배우 이서진이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피곤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는 강동석(이서진 분)이 도시에서 검사로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극 첫 장면에서 모습을 드러낸 동석은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여러 문서들을 살피다 엎드려 자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깊은 새벽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고 선배 검사로부터 "경주에서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선배는 동석에게 "나 한 번만 살려줘라. 고향이라서 더 적임자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동석은 "고향이라서 더욱 가기가 싫다. 죄송하다"고 거절한 뒤 거울을 보며 고뇌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동석이 고향에 가기 싫어하느 것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는 대목.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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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