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손여은, 또 슬기 울리다 김정난에 들켰다 '갈등'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2 22: 23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손여은이 송창의의 딸인 슬기를 울리다 고모 김정난에게 들켰다.
22일 오후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9회에서는 주차장에서 슬기(김지영 분)에게 독설을 쏟아붓는 채린(손여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린은 또 다시 슬기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슬기는 자신에게 화를 내고 심지어 때린 적이 있는 새 엄마 채린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채린은 슬기가 자신을 무서워할수록 더욱 슬기에게 화를 냈다.

결국 슬기는 채린에게 "아줌마는 엄마 같지가 않다"며 한 마디를 던졌고, 그 때부터 채린의 독설은 더욱 거세졌다. 채린은 "그럼 새엄마라 그러면 되지 않나"면서 "나는 네가 나한테 왜 이러는지를 모르겠다. 애는 순수하고 순수해야지 너 같으면 못 쓴다"고 말했다.
이어 채린이 "너가 고모한테 하는 거 반만 해도 황송하겠다"고 쏘아붙이자 슬기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채린은 "갑자기 애가 왜 우냐"고 소리쳤다.
이 때 태희(김정난 분)가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그는 채린에게 "왜 아이를 울리냐"며 진상 규명에 나섰다. 슬기는 그동안 채린의 행동을 발설하지 않고 참아왔다. 그러나 슬기는 결국 울분을 터뜨리며 태희 앞에서 "아줌마가 무섭다. 나 싫어하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광모(조한선 분)과 현수(엄지원 분)은 첫날밤을 보낸 뒤 어색한 기색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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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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