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팀추월 남자 대표팀, 23일 자정 네덜란드와 대망의 결승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2.22 22: 47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제 금메달만 남았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빙속 최강'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승훈(26, 대한항공), 주형준(23), 김철민(22, 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대표팀(세계랭킹 2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정에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리는 팀추월 결승에서 네덜란드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3분40초79의 기록으로 폴란드(세계랭킹 5위, 3분52초08)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한국의 상대로 결정됐다. 자타공인 '빙속 최강국'인 네덜란드지만, 팀 추월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부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까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우승팀인 캐나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바퀴에서 3초 가까이 차이를 벌린 한국은 기분 좋게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금메달까지 달려보자" "남자 팀추월, 은메달은 확보했으니 부담없이 경기했으면"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도 대단하다" "팀추월 은메달 확보, 이승훈 노메달의 한을 금메달로 풀자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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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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