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소시오패스 다룬다..'충격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2.22 23: 01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충격적인 소시오패스 관련 범죄를 다룬다.
22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아내, 동생, 처남을 교통사고로 잃은 박도식(가명) 씨의 미스터리한 행적을 파헤친다. 놀라운 건 세 번의 교통사고로 가족들이 사망할 때 마다 박 씨가 사고가 난 차에서 사망자의 옆에 타고 있었다는 점.
동승자가 사망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타박상 외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어보였던 박 씨를 둘러싼 의혹은 깊어졌다. 경찰은 그를 소환하여 조사하기도 했으나, 그 역시 같은 차량에 탑승해 있었던 피해자였으며 그가 가족을 살해했을 거란 직접적인 증거도 없었기 때문에 수사는 매번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됐다.

그러던 중 지난 2012년, 사고의 실마리를 풀게 해 줄 결정적인 제보자가 나타났다. 박 씨의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아무래도 형수를 죽여야겠다. 네가 날 도와줘야 되겠다. 교통사고로 위장하면 되니까 넌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했다고 주장햇다.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경찰은 박 씨의 주변에서 일어난 세 건의 교통사고에 대해 재수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박 씨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공범을 검거했다. 하지만 박 씨는 범행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일관했으며, 오히려 자신이 누명을 쓰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남자의 주변에서 일어난 세 건의 사망사고를 둘러싼 의혹과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그것이 알고싶다' 소시오패스 편은 2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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