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왓포드 임대 후 첫 선발...볼튼전 출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22 23: 58

박주영(29, 왓포드)이 임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청용(볼튼)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코리안더비를 기다리고 있다.
박주영은 23일(한국시간) 오전 0시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튼과 원정 경기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날에서 왓포드로 임대 이적 이후 첫 선발 출격이다. 박주영은 이적 후 이틀 만에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무릎 부상 이후 1경기 결장, 3경기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5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도 미소를 짓고 있다. 기막힌 운명이다. 박주영은 내달 그리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렸다. 실전 감각의 우려가 컸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볼튼의 에이스 이청용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박주영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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