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재치있는 플레이로 결승전 2라운드 게임인 진실탐지기를 승리로 장식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연출 정종연)에서 생존자인 임요환과 이상민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두 사람의 1:1 매치로 인디언홀덤(1R), 진실탐지기(2R), 콰트로(3R)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1라운드 인디언홀덤에서 승리한 임요환은 2라운드 진실탐지기에서 예측을 불허한 질문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하지만 지나치게 세분화한 질문으로 경우의 수를 늘리며 스스로의 발목을 잡았다. 이를 관전하던 홍진호 등의 탈락자들도 "왜 저러느냐"며 탄식을 내뱉었다.

반면 이상민은 네자리의 숫자를 하나하나 차근하게 풀어가며 정답에 착실하게 접근해 2라운드의 승리를 꿰찼다. 이상민은 중요한 숫자를 돌아가신 아버지의 태어난 해인 1928년으로 지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두 사람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마지막 3라운드인 콰트로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gato@osen.co.kr
tvN '더 지니어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