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빙속최강' 네덜란드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2.23 00: 27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빙속 최강'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레이스로 세계 2위를 증명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26, 대한항공), 주형준(23), 김철민(22, 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대표팀(세계랭킹 2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팀 추월 결승 네덜란드(세계랭킹 1위)와 경기서 3분40초85로 결승선을 통과, 네덜란드에 패하고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네덜란드는 3분37초71로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추월은 3명으로 구성된 팀이 직선주로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상대방을 뒤쫓아 추월하는 경기다. 남자는 8바퀴(3200m), 여자는 6바퀴(2400m) 안에 상대를 추월해야한다. 추월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기록이 더 빠른 쪽이 승리한다.

네덜란드 선수들이 레이스를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한편 금메달 보다 값진 은메달을 딴 김연아는 에이브릴라빈의 이매진(imagine) 곡에 맞춰 새벽 1시 30분에 갈라쇼를 선보인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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