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아스날전 평점 5 "좋은 슈팅 제외하고는 조용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23 02: 55

아스날전서 73분을 소화한 기성용(25, 선덜랜드)이 박한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날과 원정 경기서 후반 28분까지 73분을 뛰었다. 소속 팀은 1-4로 대패를 면치 못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강등권인 18위(승점 24)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아스날(승점 59)은 이날 승리로 선두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아스날의 맹공 속에 기성용과 선덜랜드는 전반까지 3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공수 전반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치던 기성용은 후반 25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어렵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보이체흐 슈체스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기성용은 3분 뒤 이그나시오 스코코와 바통을 터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기성용에게 "골로 연결될뻔한 좋은 슈팅을 제외하고는 조용했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졸전을 펼친 선덜랜드는 기성용을 포함해 총 6명이 5점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아스날에선 2골을 넣은 올리비에 지루가 9점으로 양 팀 최고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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