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 상남자 강렬 연기 '기대 UP'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2.23 08: 30

[OSEN=김사라 인턴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희(옥택연 분)는 단순, 무식, 과격한 상남자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강동희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거친 다혈질의 소유자로 수시로 버럭 하고 화를 내는 불꽃 같은 성격의 상남자다. 강동탁(류승수 분), 강동석(이서진 분)의 동생으로 차해원(김희선 분)과는 천적인 관계의 캐릭터.

이날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회에서 옥택연은 유치장을 밥 먹듯이 드나드는 사고뭉치 강동희의 모습을 그렸다. 강동희는 유치장에서 나오는 자신을 마중 나온 하영춘(최화정 분)을 냉대하며 자신을 작은 엄마라 부르라는 그녀에게 불 같은 성격으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강동희는 집을 나간 자신의 아내를 찾아 한 이발소로 가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있는 곳의 주소를 캐물으며 이발소의 물건들을 집어 던졌고, 강렬한 눈빛으로 이발소 주인을 위협하는 등 상남자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이발소에 나타나 자신을 저지하는 차혜원과 옥신각신 다투는 모습은 두 사람이 보여줄 앙숙커플 케미(케미스트리, 남녀간의 화학적 조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첫 등장을 통해 옥택연은 상남자 강동희의 모습을 감칠맛 나게 소화하는 한편 자연스러운 사투리로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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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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