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가 동시간대 1위였던 MBC ‘황금무지개’의 결방 효과를 톡톡히 봤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전국 기준 15.7%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정도전’(14.9%), MBC ‘2014 소치 동계올림픽’(11.4%), KBS 2TV ‘동계올림픽 2014 여기는 소치’(11%)를 제치고 1위를 했다.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그동안 ‘황금무지개’에 밀려 시청률 1위를 하지 못했던 상황. 하지만 ‘황금무지개’가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결방되면서 1위에 올라서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극중 이지아가 또 한번의 이혼을 앞두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동시간대 경쟁자의 결방으로 기회를 맞은 ‘세번 결혼하는 여자’가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뒤틀린 편성표를 발판 삼아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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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