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 진짜 '일개미' 됐다..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23 09: 25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 멤버들이 전라남도 '게미 투어'에서 진짜 '일개미'처럼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23일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 여섯 멤버들이 맛을 찾아 떠난 전라남도 '게미 투어' 1편이 공개된다. 맛의 고장 전라남도로 향한 멤버들은 '남도 한정식', '흑산도 홍어 삼합' 등 상다리 부러지게 한 상 가득 차려진 산해진미를 먹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신입피디는 오프닝과 함께 이번 여행의 테마가 '게미 투어'라고 언급했고, 멤버들은 '게미'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포복절도 어록을 쏟아냈다. '게미'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표현하는 단어로, 최고의 음식을 표현하는 전라도 방언.

하지만 데프콘은 "개미라니.. 부지런해야 되는 건데. 개미는 쉬지를 않잖아요. 오죽하면 일개미도 있어"라면서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개미'에 빗대어 말하기 시작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 역시 "뭔가 또 많이 준비했구만"이라며 신입피디를 원망과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멤버들에게 결국 신입피디는 '게미'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을 했고, 멤버들은 자신들이 쏟아낸 말들을 떠올리며 한순간 얼음이 됐다고. 또 멤버들은 신입피디가 "육해공을 넘나드는 전라남도 4대 진미를 맛 볼 예정"이라고 하자 자신들이 좀 전에 쏟아냈던 멋쩍은 말들을 뒤로한 채 "우와~"라며 탄성을 내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데프콘의 예언처럼 멤버들은 '남도 4대 진미'를 맛보기 위한 1인이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여행 내내 마치 '일개미'가 된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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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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