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빅3’, 광대역 예능 안방 통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23 13: 19

다양한 장르가 섞인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현장랭킹쇼 빅3’가 23일 베일을 벗는다.
MBN이 내놓는 ‘빅쇼’는 일상생활에서 화제가 되는 주제들을 순위로 전달하는 프로그램. 첫 방송은 다이어트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비법을 MC 이혜정, 조영구, 조윤주가 체험하면서 검증하면서 시선을 끌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은 여타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깐깐한 검증’으로 보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바로 이혜정, 조영구, 조윤주가 직접 몸으로 부딪힌 ‘밀착 체험’으로 정보에 대한 꾸밈 없는 후기를 전하는 것.

이미 이혜정, 조영구, 조윤주가 1회 주제 다이어트와 관련된 시술 분야 체험에 나선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몰이를 하기도 했던 상태. ‘HPL 주사’를 직접 맞았던 이혜정은 “맞았을 때 헐크 팔처럼 부풀어 올랐는데 다음 날 팔이 말랑말랑해졌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는가 하면, 조영구는 악명 높은 통증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일명 ‘걸그룹 주사’ 카복시 테라피에 두려움을 물리치고 도전하기도 했다.
또한 ‘빅쇼’는 파격적인 진행 형식을 시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로 3명의 MC 이혜정, 조영구, 조윤주가 ‘홈쇼핑’ 형식으로 톡톡 튀는 진행을 보이는 것. 한 정보에 대해 각기 다른 분야의 검증으로 넘어갈 때마다 세 사람이 각기 다른 홈쇼핑 진행을 하면서, 독특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집에서 손쉽게 정보를 쇼핑할 수 있는 ‘정보 홈쇼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신개념 진행 방식을 채택한 셈.
1회 주제 ‘다이어트’의 경우 이혜정이 음식, 조윤주가 시술, 조영구가 운동 등을 맡아 ‘상품 세일즈’를 하듯 도입 설명에 나선다. 3명의 MC가 각기 다른 캐릭터에 꼭 맞는 분야를 채택해 임하는 진행 방식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주제에 대한 흡입력을 높일 것이라는 전언이다.
무엇보다도 교양, 예능, 토론 등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취합, 진화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장르를 자유롭게 오가는 이른바 ‘광대역 랭킹 예능’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것. 폭 넓고 깊이 있는 정보 검증하는 과정에서 발휘될 MC들의 예능감에서 오는 재미, 눈에 쏙 들어오는 순위와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이 출연해 3명의 MC와 벌이는 불꽃 튀는 토론까지 더해져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된다. 방송은 23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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