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보이그룹 틴탑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월드 투어를 시작했다.
틴탑은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 라이브에서 열린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 in Seoul)’ 기자간담회에서 “틴탑 만의 유쾌한 에너지로 팬들과 교감하겠다. ‘하이킥’이라는 공연 제목처럼 틴탑을 높게 세계의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틴탑은 월드 투어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지난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료한 틴탑은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는데도 아레나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뿌듯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멤버들은 “앞으로의 월드 투어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멤버들은 신곡, 자작곡, 개인무대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캡과 엘조는 각각 자작곡 ‘미싱 유(Missing You)’와 ‘러브 유(Love You)’를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각각 이별한 남자,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곡으로 두 사람의 색다른 매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팬들과의 교감을 중시한 틴탑은 이번 공연과 함께 ‘하이 터치’ 이벤트와 팬 사인회 등 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한다. 틴탑은 “무대 연출도 특별히 준비했다.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월드 투어를 통해 해외 팬 분들도 만나고, 그 중에는 우리를 처음 보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부담도 된다. 하지만 그런 팬 분들을 위해 준비한 것 보다 더 많은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틴탑은 월드투어 도중 국내에서는 새 앨범을 발매하며 해외에 있는 틴탑을 그리워 할 국내 팬들에게도 애정을 베풀 예정이다. 리더 캡은 “월드 투어를 하면서 신곡을 발표하고 준비한다는 게 힘도 들고 무리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틴탑은 2월 일본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총 5회의 아레나 투어를 마치고 22일, 23일 양일간 서울에서 콘서트를 연다. 틴탑은 오는 7월까지 미주, 유럽, 중화권 등 총 20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월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3일 서울 공연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일본, 홍콩, 대만 등 영화관에서 실황 중계된다.
sara326@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