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보이그룹 틴탑이 멤버 엘조가 가수 선미의 ‘보름달’ 영상을 좋아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엘조는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 in Seoul)’ 콘서트에서 멘트 중 노래를 불러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그대여 보름달이 뜨기 전에 내게 와줘요”라며 안무와 함께 선미의 ‘보름달’을 불렀다.
이에 멤버들은 “엘조가 선미 동영상을 많이 봤다”고 폭로했고, 엘조는 “거짓입니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캡은 노래 요청에 “그댄 나의 전부, 그댄 나의 운명, 헤어질 수 없어요”라며 김현성의 ‘헤븐(Heaven)’을 불렀다. 그는 “생각보다 노래 잘 하죠?”라며 애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틴탑은 2월 일본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총 5회의 아레나 투어를 마치고 22일, 23일 양일간 서울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틴탑은 오는 7월까지 미주, 유럽, 중화권 등 총 20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월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sara326@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