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에 4-10 패 …밴덴헐크 2이닝 6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2.23 17: 22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전지 훈련 들어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밴덴헐크는 2회에 LG 외국인 타자 벨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2이닝 3안타 4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밴덴헐크는 이날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고 괌에서부터 훈련해온 스플리터 등 새 구종을 실험했다.
밴덴헐크에 이어 임현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번째 투수 서동환이 ⅔이닝 동안 3안타 4실점(3자책) 했지만, 뒤를 이은 조현근, 노진용, 김현우가 합계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공격에서는 정형식이 2타수 1안타 1타점, 이승엽이 4타수 2안타 1타점, 채태인이 2타수 2안타, 박한이가 3타수 1안타, 이흥련이 2타수 1안타, 김상수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25일 요미우리와 원정 연습경기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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