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구, 부산-광주에 완승...두산도 첫 승(종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2.23 20: 10

경남개발공사와 컬러풀 대구가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남자부에서는 두산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경남개발공사는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라운드 부산 BISCO와의 경기에서 36-25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효진이 11골을 터뜨렸고 올해 신인 신민지가 8골로 뒤를 받치며 가뿐하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효진은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다. 신민지는 작년 11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바 있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던 강재원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부산은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이은비가 9골, 정지민이 6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에만 11-20으로 뒤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컬러풀 대구는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27-16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7골을 넣은 정유라를 앞세워 광주를 어렵지 않게 이겼다. 광주는 강두리가 6골을 기록했다. 경기 MVP는 정유라.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충남체육회를 29-24로 꺾었다. 두산은 전반을 11-16으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상쾌한 시즌 시작을 알렸다.
두산은 윤시열이 무려 14골로 팀 승리를 이끌며 MVP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은 이은호가 6골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22일) 개막한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오는 28일부터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부산BISCO(여자부), 충남체육회-웰컴론(남자부)의 경기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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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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