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어린 이서진, 가족 지키려 마음 닫았다..'싸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23 20: 23

'참좋은시절' 어린 동옥(김지호 분)이 도둑으로 몰려 혼절하고, 어린 동석(이서진 분)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차가운 모습을 보여 가족 간의 갈등은 깊어져만 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회에서는 어린 동옥이 도둑으로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동석은 명순(노경주 분)에게 소심(윤여정 분)이 모욕을 당하자 해주의 침대값을 물어주겠다고 했지만 동옥은 명순에게 오히려 다이아몬드 반지 도둑으로 몰렸다.
이에 경찰서에 불려간 곳에서 동옥은 놀라 울고, 어린 동희(옥택연 분)는 명순에게 반항했지만, 동석은 동옥에 "정말 네가 아줌마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쳤냐"고 고함쳐 그를 혼절하게 했다.

소심은 지능이 떨어져 자신의 앞가림을 못하는 동옥이 쓰러지자 그를 안고 병원으로 뛰었고, 동희는 가족의 편을 들지 않는 동석을 원망의 눈으로 바라보며 그에게 등을 돌렸다.
또한 명순은 어린 동석이 어린 해원(김희선 분)과 교제한다는 이유로, 동석을 배척하며 "넌 날 잘못 건드렸다"고 으름장을 놨고, 동석도 그런 명순을 노려보며 "잘못 건드린건 그쪽이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명순은 식모 소심의 아들인 동석이 자신의 딸과 만난다는 것을 결사 반대하고 있는 상황. 명순은 해원을 방에 가두고 동석과 헤어지라고 했다. 하지만 해원은 맨발로 집을 뛰쳐나와 동석을 찾아오는 등 이들의 사랑은 깊어져만 갔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jykwon@osen.co.kr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