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희선, 해결사 된 공주님..철부지 가족에 '한숨'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23 20: 34

'참좋은시절' 김희선이 엄마와 언니의 철없는 행동을 수습하려 두 팔 걷고 나섰다.
23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회에서는 가족 때문에 고생하는 해원(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원은 알아주는 부잣집의 딸로 공주처럼 자랐지만, 집안이 망한 후에는 대부업체에서 일하며 집안의 가장으로 분해 홀로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해원의 엄마인 명순(노경주 분)과 언니인 해주(진경 분)는 해원이 일하는 대부업체 사장의 차를 빌려가거나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쓰는 등의 씀씀이로 해원을 힘들게 했다.

해원의 엄마 명순은 속물적인 인물. 그는 식모 소심(윤여정 분)의 아들인 동석(이서진 분)과 자신의 딸 해원의 교제를 결사 반대했고, 이후 동석이 서울에서 잘나가는 검사가 되자 앓아 누웠을 정도로 가벼운 행동을 보이고 있어 해원을 더욱 힘들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15년만에 고향에 내려온 동석은 너무나도 달라진 해원의 처지에 마음이 쓰이는 표정을 지어 그가 해원과 다시 시작할 인연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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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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