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프라임 옵티머스, KT A꺾고 롤챔스 본선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2.23 21: 33

프라임 옵티머스가 땀을 쥐는 명승부 끝에 '강호' KT 애로우즈를 꺾는 대이변을 낳으면서 롤챔스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박외식 감독이 이끄는 프라임 옵티머스는 2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2차 오프라인 예선 KT 애로우즈와 c조 승자전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초 C조서 가장 유력했던 후보 KT 애로우즈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프라임 옵티머스는 바론버프를 뺏긴 상황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이 절로 나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초반 KT 애로우즈가 2킬을 먼저 뽑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KT 애로우즈의 손쉬운 승리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프라임 옵티머스는 곧바로 3킬을 내리 올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2 5-3 8-3으로 점점 격차를 벌렸지만 KT 애로우즈도 물러서지 않았다. 바론버프를 둘러싼 내셔남작 사냥에 '카카오' 이병권이 기막힌 스틸에 성공하면서 불리하던 전세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서 웃은 쪽은 프라임이었다. 하단 지역서 압박을 펼치던 '썸데이' 김찬호의 쉬바나를 솎아내면서 기회를 잡은 프라임은 그대로 상대 본진까지 밀어붙이면서 결국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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