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안현수 귀화 이유, '파벌'은 아니다... 진짜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3 21: 45

안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빙상장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낸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벌이 있었지만 귀화 이유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안현수는 "2008년 무릎 부상과 그 후유증으로 1년 동안 4번 수술 받았다"면서 "밴쿠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앞서 운동량이 고작 한 달뿐인 내게 특혜를 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빙상연맹의 파벌에 대해서 안현수는 "파벌은 있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귀화를 결정한 핵심 요인이 아니다" 면서 "러시아에 온 것은 내가 사랑하는 운동을 계속 하고 싶었고 나를 믿어주는 곳이 필요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파벌 문제에 대해 "파벌은 있었다지만 그런 부분이 귀화를 결정한 결정적 요인 아니다. 러시아에 온 것은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어서였다"라고 덧붙였다.
안현수 귀화 이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귀화 이유, 진짜는 따로 있었네", "안현수 귀화 이유, 솔직하게 말했다", "안현수 귀화 이유, 진심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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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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