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U-15 금산중 창단 첫 우승 쾌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23 22: 01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 산하 U-15 팀인 김제금산중학교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금산중은 지난 22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금석배 초·중 전국학생 축구대회 저학년부’ 결승전에서 거제동부중을 3-0으로 제압하고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금산중학교는 이날 결승에서 전반 초반부터 동부중학교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5분 이현탁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금산중은 전반 28분과 35분 라덕용과 김수현의 연속 골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금산중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른 6경기 동안 2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4.1골을 기록한 반면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북현대모터스 유소년 산하 팀으로 창단한 금산중은 이번 우승으로 전북 축구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재석 감독은 “우승보다도 경기 내용이 좋아 더욱 기분이 좋다”며 “우리가 그동안 훈련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철근 단장은 “창단한지 1년 밖에 안됐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특하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좀 더 노력해 더욱 좋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국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가운데 라덕용(득점), 차원호(GK), 이요셉(수비) 등이 개인상을, 안재석 감독과 안대현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dolyng@osen.co.kr
전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