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전효성의 죽음의 비밀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그는 알고보니 전생(前生)에 전효성은 오지은과 절친이었다.
23일 방송된 OCN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처용'(이하 '처용') 4화, '메모리즈' 편에는 교내에서 발생한 여고생의 사망 사건과 함께 돌담 계단의 저주를 파헤치는 윤처용(오지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살고 있는 지박령 한나영(전효성 분)은 윤처용이 여고괴담 사건의 수사를 시작하자 학교에 따라가고 싶다고 졸랐다.

그는 처용에게 “혹시 학교에 가면 기억이 날까 해서. TV에서 자살한 친구들 보면 내 이야긴가 하거든”이라며 자신이 왜 죽은 것인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했다.
그러나 윤처용은 한나영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궁금증을 참지 못한 나영은 하선우(오지은 분)의 몸에 빙의돼 수사 자료들을 살펴봤다. 나영은 변국진(유승목 분) 때문에 자신의 사건 자료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바닥에 떨어진 자료에는 ‘미해결사건’ 도장이 찍힌 한나영의 사진이 공개됐다.
여기에 한나영의 전생이 드러났다. 전학간 사회 배려자 전형 학생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한 하선우가 나영과 즐거웠던 여고시절을 회상한 것. 과연 한나영의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처용'은 귀신을 보는 형사 처용이 도시괴담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룬 공포 수사극이다. 오지호 오지은 전효성 유승목 연제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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