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심판 설명회 요구한 2가지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4 06: 59

5연승을 달리다 중단됐다. 연승이 중단된 것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분위기도 흔들렸다.
서울 SK는 22일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SK 문경은 감독은 심판 설명회를 요구했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때문에 답답함이 컸다. 단순히 심판판정 때문만은 아니다. 2가지 이유가 있다.
모비스전서 SK는 지독히도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다. 만약이라는 말은 있어서는 안되지만 SK는 여러 차례 오심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심판 설명회를 KBL에 요구했다. 승부가 결정된 상황도 아니고 치열하던 상황서 생긴 오심으로 인해 어려움이 생겼기 때문이다. 연장서 인정되지 않은 박상오의 블록슛 등은 분명 심판들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

문경은 감독은 2가지 이유로 심판 설명회를 요구했다. 첫번째는 남은 시즌과 플레이오프 그리고 더 나아가서 챔피언 결정전서도 벌어질 수 있는 오심 때문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SK는 결정적인 오심을 당했다. 패배와 직접적인 연관을 짓는 것은 무리지만 분명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지난 경기서도 SK는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심판판정이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다면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유리한 심판판정을 갖는다는 이야기로 인해 오히려 더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심은 팀에 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날 패배로 인해 SK는 현재 3위로 떨어졌다. 비록 모비스에 비해 2경기, LG에 비해 한 경기 덜했지만 1위 모비스에 1.5경기차로 3위로 내려 앉았다. 시즌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 경기 중요한 상황에 시즌 마무리를 하는데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문 감독의 2번째 이유는 선수들 정신력 단속이다. 경기에 집중해야 할 선수들이 심판판정에 대해 민감하다면 한 눈을 파는 경우가 생긴다. 공격이 실패하거나 턴오버를 범했다면 바로 다음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그런데 심판을 바라보거나 항의를 하게 되면 연속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 심판판정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생기는 경기력의 문제가 분명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냉정하게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선수들이 의기소침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심판 설명회를 요구한 SK다. 문 감독은 "심판 설명회를 통해 직접적으로 문제가 해결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을 위해서다. 올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막판에 문제가 생긴다면 두고볼 수없다. 그래서 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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