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전서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주전포수 A.J. 엘리스가 류현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 소속으로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3개였고 2이닝을 던졌다.
경기 후 엘리스는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오늘 첫 실전투구를 했는데 좋았다”며 “첫 실전이다 보니 직구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운용했다. 확실히 첫 이닝보다 두 번째 이닝이 더 좋았다”고 청백전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어 엘리스는 류현진이 슬라이더 2개를 던진 것을 두고 “슬라이더도 좋았다. 아직 변화구를 자유롭게 던질 시기는 아닌데 괜찮더라”고 웃었다. 지난해 류현진은 두 번째 시범경기부터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다저스의 개막일이 작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만큼, 류현진의 페이스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엘리스는 지난해와 올해 류현진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더 편해진 것 같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스프링 트레이닝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페이스를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잘 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엘리스는 류현진의 2014시즌을 두고 “류현진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 본다. 류현진이 더 향상돼 훌륭한 투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은 전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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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애리조나)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