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26)가 팀의 '개막호 모델'이 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4일 "양키스가 팬들을 상대로 발행하고 있는 구단 월간지 '양키스 매거진'의 4월호 표지에 모델로 나선다"고 밝혔다. 위 매체는 "새로 입단한 선수가 개막 특집호 표지를 장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위 매체는 이어 "'양키스 매거진'은 시범경기가 본격화되는 3월호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 10월호까지 1년에 8차례 발행되는데 개막호인 4월에는 '그해의 얼굴'이 모델로 기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2012년 216안타로 최다 안타상을 차지했던 주장 데릭 지터가 4월호 표지 모델로 나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갖춘 다나카는 7년 1억5500만 달러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하나도 없는 선수가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5위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으면서 다나카에 대한 미일 양국의 주목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양키스의 아시아 마케팅도 다나카를 띄우는 데 한몫 하고 있다.
다나카를 표지 모델로 기용하는 이유에 대해 양키스 출판 담당 부장은 "올해 팀 전력 보강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나카의 특집 기사도 게재된다. 인터뷰, 사진 등 총 10페이지가 다나카로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나카는 이날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팬 포토 데이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차지했다. "19번을 단 스프라이프 유니폼을 처음으로 위아래에 모두 갖춰입은 다나카는 카메라맨들이 몰리면서 다른 선수들을 기다리게 만들어야 했다"는 것이 위 매체의 전언이다.
autumnbb@osen.co.kr
< 사진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