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도 MWC서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며 변화의 바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4일(한국시간) 주요 해외 언론들은 “화웨이가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하이브리드’ 토크 밴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토크 밴드는 경쟁사들의 스마트 워치 또는 밴드와는 조금은 다른 형태의 생김새를 갖고 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보다는 얇고 긴 화면으로, 시계보다는 이름 그대로 밴드의 형태에 가까운 모양이다. 나이키의 퓨얼 밴드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보면 떠올리기 쉽다.

화웨이가 토크밴드 앞에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이 제품이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의 중간 형태이기 때문이다.
토크밴드는 그 동안의 스마트 워치 제품들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문제를 강화했다. 블루투스로 최대 7시간까지 통화가 가능하며 2주간 전원이 유지된다. 또 USB 충전을 지원해 보다 간편하고, 쉽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면에서는 타사의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화 수·발신이 가능하며 만보기, 소모 칼로리, 수면 시간 등 기본적인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서 주목 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저렴한 가격이 최대 무기로 유명한 화웨이다. 이는 이번 토크밴드에서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한화로 약 14만 5000원에 불과한 것. 캐롤리나 밀라네시 가크너 리서치 부사장은 “화웨이가 다른 회사의 제품만큼 스마트한 제품을을 선보인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화웨이 제품을 살 수 있도록 만들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토크밴드는 다음 달 중국을 시작으로 올 2분기에 세계 시장으로 출시되며 화웨이의 샤오 양은 “그 동안 화웨이가 산업을 따라왔다면 지금부터는 최고가 될 시기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올해 스마트 워치나 피트니스 밴드 같은 제품이 1700만 개가 팔릴 것으로 예측했으며 2017년까지 4500만 개가 거래되는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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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