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첫 출격 '승부사' 이승현, 그 명성 입증할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2.24 11: 35

'승부사' 이승현(17, 스타테일)이 드디어 프로리그에 출격한다. 군단의 심장 런칭 이후 다소 기세가 꺾였지만 자유의날개 시절 최강의 파이터로 평가받던 이승현은 IM과 스타테일이 극적인 공조로 인해 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부터 프로리그에서 그 실력을 뽐낸다.
이승현은 24일 서울 서초 넥슨 강남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SK텔레콤과 프로리그 2라운드 첫 경기서 IM의 첫 번째 주자로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승현은 지난해 개인리그서 명성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 스타테일 원종욱 감독과 IM 강동훈 감독의 설명. 개인리그서 꾸준하게 메이저무대인 GSL에 올라가고 있고 연습 상대 부족으로 위력이 반감됐던 프로토스전은 조성호 박현우 최용화 등 프로토스 강자들이 즐비한 IM과 합동 훈련으로 기량이 회복됐다.

이승현의 프로리그 데뷔전 상대는 정명훈. 이승현이 자유의날개 막바지를 호령했다면 정명훈은 스타1 시절 이영호와 함께 최고 테란으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 WCS 시즌2 스타리그에서는 정명훈이 해병-땅거미 지뢰 공세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오랜만에 정명훈이 프로리그서 출전하지만 이승현으로써는 녹록치 않은 상대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우승자 출신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이승현의 프로리그 데뷔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명훈의 최근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최연성 감독이 정명훈과 함께 특훈을 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래더 시스템에서 순위가 각 팀 원투펀치가 기록하는 20권내에 들어갔다. 게다가 정명훈은 앞선 공식전서 이승현을 꺾은 바 있어 이승현에게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다.
스타2 자유의날개 시절 막바지와 군단의 심장 초창기, 원이삭과 이영호를 연달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던 이승현이 프로리그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한편 프로리그 2라운드는 기존 맵인 ‘우주정거장TE’와 ‘벨시르잔재’를 대신하게 될 2라운드 신규 맵 ‘폴라나이트’와 ‘해비테이션스테이션’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더불어 그 동안 대회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로비 맵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로비 모드로 맵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확장 모드에서 ‘KeSPA’를 검색해 ‘KeSPA 로비 모드’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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