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히로시마 2군전 4이닝 무실점…2G 연속 쾌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24 13: 57

    
좌완 정대현(두산 베어스)이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 연속 쾌투했다.
정대현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의 텐부쿠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실점했다. 지난 20일 가고시마에서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도 4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했던 정대현은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정대현은 1회말 1사에서 빗맞은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잘 막아 실점은 없었다. 2회말은 내야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 시켰다.
3회말 역시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레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정대현은 나머지 두 타자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플라이 처리했다. 4회말에는 2사 후 유격수 허경민의 원 바운드 송구를 1루수 오재일이 포구하지 못해 주자를 내보내고 중전안타까지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130km 중반대의 포심 패스트볼을 주로 던진 정대현은 최고 구속이 138km였지만 볼넷을 주지 않는 정면승부로 히로시마 타선을 제압해 나갔다. 슬라이더는 최고 131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은 포심과 최대 15km의 구속 차를 보였다.
정대현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고, 두산은 5회말 정대현에 이어 우완 김수완을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히로시마 2군에 1-0으로 앞서 있다. 두산은 2회초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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