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팀들이 ‘규슌(球春)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대회에서 실전 감감 배양과 함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을 벌인다.
현재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오는 25일부터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미야자키시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미야자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팀들을 초청해 여는 대회다.

이 대회의 모든 경기는 9이닝으로만 진행되며, 연장전은 없다. 친선경기 성격을 띠고 있어 우승팀에 대한 별도의 시상은 없지만, 1군 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도 관심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는데, 두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두산은 지바 롯데 마린스에 4-9로 패했으나 라쿠텐 골든이글스에는 5-1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는 우천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두산과 함께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지바 롯데를 비롯해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세이부 라이온즈까지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두산은 25일 소프트뱅크전을 시작으로 26일 라쿠텐, 27일 세이부와 경기를 갖는다. 25일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이대호를 만날 수 있고, 26일에는 라쿠텐 스카우트 출신인 송일수 감독과 라쿠텐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사령탑 대결도 볼거리다.
nick@osen.co.kr
규슌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