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PD "시즌1보다 경쟁 노골적..어두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24 14: 47

'더 지니어스2'의 정종연 PD가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경쟁이 노골적으로 더 치열했다"고 말했다.
정종연 PD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리얼리티쇼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우승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정 PD는 시즌1과의 차이에 대해 "2회 부터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경쟁이 더 치열했고 분위기도 어두웠다"라며 "그렇다고 우리가 의도한 것은 아니다. 나는 늘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희망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각보다 출연자들 간의 경쟁심과 승부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도 많았고, 무언가 어두웠다. 그게 4, 5, 6회에서 심화됐던 것 같다"라며 "사실 녹화 끝나면 시즌1 때보다 훨씬 더 자주 모여서 술도 마시고 하는데 녹화 끝나고 다리가 후들후들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 PD는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내 생각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 그만큼 예상외고, 많은 자유도를 출연자에게 부여하는 대신 그만큼 프로그램이 가능 방향성 자체는 엄청나게 다양하게 뻗어나갈 수 있는 게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7회까지는 내가 끝나고 항상 다리가 후들후들 했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터지고 그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과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총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쇼. 이번 시즌에는 이상민, 노홍철, 유정현, 은지원, 홍진호, 레인보우 재경, 조유영 아나운서, 마술사 이은결,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변호사 임윤선, 수학강사 남휘정, 전직 해커 이두희, 바둑기사 이사혜가 출연했다.
이상민은 사람을 읽어내는 눈과 탁월한 촉으로 결승전에서 임요환을 꺾고 우승을 차지, 6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시청률 2%(닐슨코리아, 케이블가입가구기준)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얻었으나, 친분을 이용한 방송인의 연맹 의혹, 조유영-은지원의 이두희 게임 신분증 도용 등이 논란이 돼 비난여론에 직면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공정성 위배·왕따 문제 등으로 권고조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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