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밴드 씨엔블루가 신보 음원 사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에 돌입한다.
24일 0시 미니5집 '캔트 스톱(Can't stop)'을 발매하고 컴백한 씨엔블루는 지난 22일 발생한 사전 음원유출 건과 관련, 24일 강남경찰서에 공식 수사 의뢰를 했다.
이날 몇몇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신곡 음원 등의 유출이 다시 문제시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피해를 입은 씨엔블루는 경찰 수사 의뢰를 진행,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음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K-POP 그룹은 발매일 이전에 음원이 유출되는 데에 따른 피해가 매우 클 수밖에 없는 상황. 씨엔블루도 컴백에 맞춰 24일 미국 전역에서 다큐 리얼리티를 방송하는 등 글로벌 프로모션을 준비해뒀기에, 당혹감은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씨엔블루를 시작으로 향후 각종 유출 등에 대한 강경대응이 이어질 지도 관심사. 프로모션이 치열해지면서 정보 보안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반면 음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앨범 정보 등이 유출되는 일도 빈번해 이에 대한 가요계 대응이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쏠리게 됐다.
한편 씨엔블루는 처음으로 브릿팝에 도전한 감미로운 '캔트 스톱'을 발표하고 6개 음원차트 1위를 점령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씨엔블루는 이번 주 음악 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지며, 다음달 2일에는 SBS를 통해 올라이브 컴백쇼 ‘캔트 스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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