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이민정 "목요일 첫방 속상했다..이병헌이 응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24 16: 06

배우 이민정이 드라마의 첫 방송이 목요일에 방송되는 것에 대해 "속상했다"며 남편 이병헌의 응원이 힘이 된 사실을 전했다.
이민정은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의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이병헌이 작품을 고를 때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작품을 선택할 때 조언이라기 보다는 그냥 재밌냐고 물어보는 건 있었다. 이번에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진짜 열심히 하고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실 묙요일에 첫 방송이 결정돼 속상해 했늗데 남편이 당연히 신경 쓰이겠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내 연애의 모든 것'이 목요일에 시작했다. 그 때는 한 회 방송을 했다. 정치 얘기라서 2회부터 뭔가 멜로나 아니면 코미디가 나왔는데 첫회에서 정치가 나와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도 목요일에 시작할 줄 몰랐다. 많이 신경이 쓰이고, 그것도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도 오래된 게 아니어서 일찍 결정이 났으면 홍보나 그런 게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前) 남편 차정우(주상욱 분)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애라(이민정 분)의 발칙한 작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와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되며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신인 이하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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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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