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안현수, NBC 메인 장식 '소치 올림픽 최고의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24 16: 13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가 미국 방송 NBC가 선정한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 NBC는 24일 폐막한 2014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중 '베스트 14'를 선정해 발표했다.
러시아에 3개의 금메달을 선사한 안현수가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안현수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1000m, 계주 5000m에서 3관왕, 남자 1500m 동메달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NBC는 "안현수가 2006 토리노 대회 때도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면서 "2010 밴쿠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뒤 러시아로 귀화했다"고 설명했다.
NBC는 이어 안현수가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전종목을 석권한 유일한 선수라며 안톤 오노와 메달 수(이상 8개)는 같지만 금메달(안현수 금메달 6개)은 더 많이 따냈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냈던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가 대회 최고의 선수 2위에 올랐다. 남자 바이애슬론 2관왕의 주인공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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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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