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소동' 최철호, '앙돌'로 컴백..기러기 아빠役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24 16: 40

배우 최철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로 방송에 복귀한다.
MBC 한 관계자는 24일 OSEN에 "최철호가 '앙큼한 돌싱녀'에 출연한다. 극 중 주상욱이 대표로 있는 회사 과장이자 기러기 아빠 감정원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달 음주 사건에 연루됐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최철호 측 관계자는 OSEN에 "최철호가 지난 밤에 술을 마시고 나온 후 차를 타기 위해 문을 열었는데, 좁은 주차 공간으로 인해 옆 차가 찌그러지는 일이 발생했다"며 "해당 차주가 화가 난 상태에서 최철호와 약간의 실랑이가 붙었다. 해당 차주가 경찰을 불렀고, 이후 경찰서에서 원만히 합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0년에도 MBC 드라마 '동이'의 촬영장 인근 식당에서 탤런트 손일권, 동석한 여성 김모 씨와 술자리를 갖다 동석한 여성 김 씨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후 최철호는 음주 폭행 사건 후 2년 만인 지난 2012년 3월 복귀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前) 남편 차정우(주상욱 분)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애라(이민정 분)의 발칙한 작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와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되며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신인 이하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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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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