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12년', 새틀라이트 어워즈 작품상..아카데미도 휩쓸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24 18: 34

영화 '노예 12년'이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이어 제18회 새틀라이트 어워즈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까지 휩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예 12년'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18회 새틀라이트 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노예 12년'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제작자조합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주요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쓴 데 이어 새틀라이트 어워즈까지 석권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올 겨울 시상식 시즌에서 '그래비티',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3파전을 구성한 가운데 '노에 12년'이 연이어 시상식의 최우수작품상을 석권하고 있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노예 12년'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는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이력이 없어 그가 제작자로서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에서 흑인 감독이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유례도 없어 스티브 맥퀸 감독이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예 12년'은 노예로 팔려가 12년간 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흑인 음악가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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