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희 막판 뒤집기’ 우리은행, 2연패 2승 남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24 21: 26

 
양지희의 막판 뒤집기를 앞세운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2연패에 단 2승만 남겨뒀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4일 오후 7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68-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2연패까지 단 2승만 남겼다. 하나외환은 8연패에 빠졌다.
체력이 떨어진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42-44로 뒤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때 양지희가 나섰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바스켓카운트로 전세를 뒤집었다. 양지희는 4쿼터 7점을 몰아치며 수훈을 세웠다. 기세를 탄 우리은행은 강력한 압박수비로 하나외환을 꽁꽁 묶으며 소중한 역전승을 따냈다.
우리은행은 사샤 굿렛이 20점, 13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골밑을 지배했다. 임영희는 1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지희는 16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하나외환은 허윤자(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나키아 샌포드(14점, 16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7일 2위 신한은행전에서 이길 경우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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