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고경표가 하연수를 향한 애달픈 짝사랑을 시작했다. 동생 때문에 하연수를 좋아하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가슴앓이하고 있는 것.
24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77회에는 나진아(하연수 분)를 향한 감정에 방황하는 노민혁(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민혁은 기억을 되찾으며 일상으로 복귀했다. 민혁은 기억을 잃었을 때 자신을 도와준 나진아에 대한 감정은 변함없었지만, 동생 준혁(여진구 분)과 유독 사이가 좋은 진아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민혁은 기침을 하는 진아의 모습에 일부러 감기약까지 샀지만, 진아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기 위해 “마침 내가 기침할 때 먹던 약이 사무실에 있더라. 부작용이 죽기밖에 더 있겠냐”고 툴툴거리며 약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민혁은 감기약을 챙겨먹는 진아를 훔쳐보며 “나 나진아씨 좋아해. 나진아씨가 준혁이 좋아하는 거 알지만 난 나진아씨 좋아해”라는 고백을 마음속으로 삼켜 앞으로 펼쳐질 삼각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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