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가득히' 윤계상, 숨 죽인 폭풍 오열 연기..'뭉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24 22: 30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의 오열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서는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세로(윤계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을 살인자로 몰아 인생을 망친 벨라페어에 대한 복수심으로 신분을 바꿔 복수만을 생각했다.
하지만 세로는 할머니 순옥(김영옥 분)이 처참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살인자 누명을 쓴 자신 때문에 살인자의 할머니 낙인이 찍혀 온 동네에서 손가락질 받으며, 폐지를 주워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순옥의 모습에 세로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윤계상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윤계상은 붉어진 눈시울에서 소리를 삼키며 폭풍 오열하는 모습으로 흡인력을 높였다.
5년 전, 불의의 사건에 빨려 들어가면서 자신을 비롯한 할머니 순옥까지 모두의 인생이 엉망이 됐다는 것을 안 세로의 복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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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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