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와 한혜진이 모든 것을 풀어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에서는 나은진(한혜진 분)에게 잘 살라는 인사를 건네는 송미경(김지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미경은 은진을 불러 남편과의 관계를 물었다. 그리고 그는 "나는 지금 남편과 좋아. 고맙다고 해야하나. 그때 가장 위기였던 것 같아. 너 때문에 위기인줄 알게 됐어. 지금 좋아 남편하고 나 연애하는 기분이야"라고 말했다.
또한 "잘 살아. 그렇다고 널 용서하는 건 아냐"라고 말하며 "너 잊을거야. 너도 나 잊어"라며 마지막으로 인사를 건넸다.
한편 '따말'은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 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그리는 드라마다.
trio88@osen.co.kr
'따말'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