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안하고 운동만 하는 동생이 걱정스러운 언니가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운동만 하는 근육질 여동생이 고민인 언니가 등장했다.
언니는 "어릴때 내가 뚱뚱했다. 나를 보면서 살이 찌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동생이 줄넘기를 시작했다"며 "2년 전부터 헬스를 시작해 이제 근육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동생은 "일주일에 두번은 아침 저녁 6시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은 3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고 일과를 설명했다.
이어 "마른 것보다 근육이 있는 것이 좋다"며 "운동 끝난 후 30분 후에 단백질을 먹는다. 그래야 근육이 자란다"고 덧붙였다.
동생은 "운동을 하다보니까 변화하는 내 몸이 좋았다. 허벅지가 얼만큼 자라는지 한계를 보고 싶다"고 했다. 동생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말벅지를 뽐내며 스쿼트 자세를 선보였다.
또한 동생 친구도 "운동을 그만 뒀으면 좋겠다. 친구 잔소리 때문에 10kg을 감량했었는데, 다시 요요가 와서 쪘다"고 했다.
하지만 동생은 "운동을 많이 해서 가슴도 없어졌으면 좋겠다. 속옷을 입기 싫다"며 온몸을 근육질로 만들고 싶다고 해 언니를 속상하게 했다. 동생은 언니의 고민에도 "운동을 그만둘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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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