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 지문인식 채택…개인정보 보안 강화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25 04: 58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5번째 혁신, '갤럭시S5'가 베일을 벗었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갤럭시S5'는 그 중 코퍼 골드를 추가해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지문인식 기능도 채택해 애플을 분명하게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 (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 S5'는 카메라, 인터넷, 생활건강, 배터리 등 소비자가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강화해 스마트폰이 추구해야 할 혁신을 재정의하고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갤럭시 S5'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가 눈에 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행사에서 소개된 '갤럭시S5'의 지문 인식 기능은 기기 자체의 보안 보다도 결제, 실질적으로 소비자의 지갑이 열리는 경우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결제 방식에 있어 지문 인식이라는 간단한 방법과 더불어 사용자 고유의 암호라고 할 수 있는 '지문'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잠금 화면 해지, 사진첩 보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기기에 대한 보안은 당연히 보장한다.
 
한편, '갤럭시 S5'는 갤럭시 시리즈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후면 커버에 독특한 펀칭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더했으며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코퍼 골드(Cooper Gol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과 함께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 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 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fj@osen.co.kr
'갤럭시S5' 언팩 행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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