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14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갤럭시S3'와 '갤럭시S4' 공개 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별도의 언팩 행사를 열었던 것과 달리 '갤럭시S5'는 'MWC 2014'를 통해 선보여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 (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패스트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졌으며 '리치 톤(Rich Tone) HDR' 촬영모드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HDR 기능을 실시간으로 적용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5'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해 강화된 생활 건강 기능도 선보인다. 심박센서를 통해 실시간 심박수 체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 등과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량 등을 지속 관리할 수있다.
'갤럭시 S5'는 갤럭시 시리즈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후면 커버에 독특한 펀칭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더했으며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코퍼 골드(Cooper Gol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 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 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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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행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