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이 적수가 없는 독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기황후' 32회는 전국기준 2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31회 방송분(26.6%) 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경쟁작들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성적.
'기황후'는 현재 극중 가장 강력한 악인 연철(전국환 분)과 주인공 기승냥(하지원 분)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권력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연철은 사냥대회에 동행하기로 한 기승냥과 타환을 암살할 계획을 꾸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전국기준 8.7%, ''태양은 가득히'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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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