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이루, 최초 인도네시아 대사관 얼굴 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25 09: 23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가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얼굴로 선정됐다.
지난 24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외벽에는 "인도네시아 한국, 영원한 우정을 위하여"라는 문구와 함께 태진아-이루 부자의 모습이 담긴 대형 외벽 배너가 설치됐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측은 "태진아와 이루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얼굴이 됐다. 인도네시아 내 한류의 위상을 드높이고 양국 간 문화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설립 된 이래 최초의 배너에 한국 가수 부자의 모습이 게재된 것이기에 더욱 값진 성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태진아-이루 부자의 모습이 담긴 배너는 1년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외벽에 거치된다.
존 프라스티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해당 배너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우정의 상징이다. 태진아와 이루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를 위해 힘써 온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며 "해당 배너는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도 보내졌으며, 대통령궁에서도 이 소식에 기뻐했다. 한국 국민들도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특히 주한 인도네시아 존 프라스티오 대사와 누라디 참사관은 태진아와 이루에게 "스페셜 베스트 프렌드"라고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루는 한국가수 최초로 인도네시아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 한국어 음반 '까만안경' 완판, 단독 콘서트 2만 명 동원 등 현지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또 한류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인도네시아 정부 대사상 수상 등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인정받았으며, 현재 아시아나 항공의 인도네시아 홍보대사, 롯데 면세점 모델로서 활동하고 있다.
태진아 역시 인도네시아와 한국, 양국의 문화 교류 및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 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주한 인도네시아 정부 대사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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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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