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안전한 게임을 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S5’ 해외 반응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25 09: 31

삼성전자가 2014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개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 매체들도 ‘갤럭시S5’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들의 ‘갤럭시S5’에 대한 첫인상이 어떤지 궁금하다.
삼성전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 (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해외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갤럭시S5’가 전작인 ‘갤럭시S4’와 스펙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평했다. 약간의 배터리 용량 향상과 2.5GHz로 늘어난 AP를 언급하며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놀랄만한 변화는 없었다는 것.

언뜻 보면 혹평을 남긴 듯 하나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갤럭시S5’가 ‘갤럭시S4’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기능들을 갖고 있다며 특히, 심박수 모니터는 팬시하고 똑똑하다며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전문 매체 PC월드도 ‘갤럭시S5’의 하드웨어 사양이 ‘갤럭시S4’ 비교해 극적으로 바뀐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후면 카메라 아래에 위치한 심박수 측정 모니터에 대해 “운동을 멈추고, 폰을 꺼내고, 작은 모니터에 손가락을 올리는 것이 어떻게 사용이 가능한지 확실치 않다”며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 기능이 라이벌 업체들의 제품에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는 했다.
IT 프로포탈은 공개 행사 전에 ‘갤럭시S5’를 미리 만나본 소감을 전했다. 카메라가 ‘갤럭시 노트3’와 비슷하다며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사양에서 크게 감명을 받지 않은 IT 프로포탈은 1920 x 1080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정말 아름답다”고 적어 색감 표현력과 밝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스타크 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로 안전한 게임을 하고 있다”며 “‘아이폰’을 무너뜨리기에는 충분한가?”라고 되물었다.
 
해외 IT 전문 매체 BGR은 ‘갤럭시S5’의 등장 소식을 알리고, 이에 묻힐 뻔했다며 ‘삼성 기어2’ 2종에 대한 평가를 했다.
홈버튼이 추가 되고, 보다 깔끔해진 ‘삼성 기어2’의 그래픽과 아몰레드 화면의 성능을 호평했다. ‘갤럭시 기어’와 같은 그래픽을 사용한 ‘삼성 기어2’의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훌륭하며 아몰레드 스크린의 질이 인상 깊다는 것.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운동 모드와 수면 모드를 포함한 새로운 기능인 심박수 모니터 기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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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행사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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