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내조의 여왕'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남편인 폴 W.S. 앤더슨 감독을 위해 영화 홍보 지원군을 자처한 것. 국내에서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인 '폼페이: 최후의 날'을 위해 밀라 요보비치가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해온 것이다.
'울트라 바이올렛', '잔 다르크', '제 5원소' 등을 통해 이국적인 마스크와 독특한 매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을 촬영하다 지금의 남편 폴 W.S. 앤더슨 감독을 만나 결혼했다.

이후에도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으며, 최근에는 남편이 연출한 '폼페이: 최후의 날'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숨김없이 내비쳤다.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게 있습니다. 놀라운 재능을 가진 제 남편이 1년 반을 꼬박 투자해서 만든 새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말이에요. 정말 흥분되고 자랑스럽습니다. 전 시대극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제게도 의미가 남다릅니다. 그의 6년간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라 여러분이 어떻게 봐줄지 정말 기대됩니다"라며 영화에 푹 빠진 모습을 전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폼페이'는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한 순간에 소멸된 도시 폼페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수천 년간 잊혀졌던 인간 화석을 모티브로 삼고, 드라마틱한 상상력과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재탄생 된 영화다. 지난 20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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