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기자] 울산 현대는 세계 축구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디다스와 용품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2014시즌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울산은 아디다스와 지난 2006-2009년 스폰서쉽 이후 5년 만에 다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시즌부터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을 치른다. 특히 울산은 200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공동 3위를 한 좋은 기억이 있다.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울산의 새로운 유니폼은 열과 습기를 관리해 주는 아디다스 고유의 클라이마쿨(CLIMACOOL) 기술력을 적용한 복합 소재를 사용하여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통기성을 높였다. 또한 시원한 공기를 유입하고, 땀과 열기를 배출시켜 격렬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에게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며, 초경량 소재로 선수들의 피로감도 줄여준다.

홈 유니폼은 울산의 상징적인 푸른색을 전면으로 내세워 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흰색 삼선을 어깨와 허리선에 배치해 시원한 느낌을 강조하고 상체 맵시가 살아나게 디자인되었다.
원정 유니폼은 화이트 카라 셔츠 디자인을 기본으로 짙은 남색 줄무늬를 사용,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2006-2009년 울산의 세로무늬 유니폼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아 정통성을 살려냈다.
울산은 오는 26일 웨스턴시드니와 ACL 원정 경기에서 처음 아디다스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며 국내 팬들에게는 3월 1일 열리는 '2014 울산 현대 팬즈데이'에서 선수들의 실착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아디다스는 울산 용품 후원과 함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를 2014년 K리그 공인구로 공개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울산 현대 선수들에게 브라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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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