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는 K리그 명문 구단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와 새로운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 2014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아디다스는 2002년부터 후원을 해오고 있는 수원 삼성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과 2014 시즌 K리그 공식 사용구 ‘브라주카’를 함께 선보여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K리그 3개 구단의 새로운 유니폼은 열과 습기를 관리해 주는 아디다스 고유의 클라이마쿨(CLIMACOOL) 기술력을 적용한 복합 소재를 사용하여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통기성을 높이고 시원한 공기를 유입, 땀과 열기를 배출시켜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격렬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이 경기 내내 쾌적하고 편안한 상태로 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울산의 이번 시즌 홈 유니폼은 울산의 상징적인 블루 컬러를 전면으로 내세운 뒤 화이트 삼선을 배치해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화이트 폴로셔츠 디자인을 기본으로 네이비 스트라이프 무늬를 사용,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부산의 홈 유니폼은 클래식한 폴로셔츠 디자인으로 부산의 고유 컬러인 레드와 화이트를 매치해 강렬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원정 유니폼은 전통적인 축구 유니폼 디자인인 가로 줄무늬를 바탕으로 부산 전신인 ‘대우 로얄즈’ 시절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부산의 정통성을 표현했다.
수원을 위해 제작된 새로운 원정 유니폼은 블루, 화이트, 레드 3가지 색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3가지 색깔’을 뜻하는 ‘트리콜로(tricolore)’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이는 K리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원의 서포터 ‘프렌테 트리콜로’가 수원의 모든 경기에 선수들과 함께하며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등과 같은 세계 최고 국가대표팀과 첼시FC,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명문 구단의 유니폼을 제공해 온 아디다스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K리그 3개 구단의 유니폼 중 수원 유니폼은 25일부터 구단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울산과 부산 유니폼은 홈경기 일정에 맞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아디다스는 국내 선수들이 브라질 월드컵 공식 사용구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브라주카를 K리그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K리그 사용구로 사용될 브라주카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공식 사용구로 역사상 가장 적은 수인 6개의 패널이 혁신적인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져 구 모양을 완성한 것이 특징으로 향상된 그립감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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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