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 이규혁 선수에 감독직 제안..결과는?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25 12: 38

방송인 강호동이 2014 소치 올림픽의 '노메달 영웅',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선수에게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감독직을 제안했다.
강호동은 최근 러시아 소치 현지에서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이규혁 선수에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하게 되면 감독님으로 와달라"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강호동은 이상화 선수의 경기 중계 후 때마침 중계석을 찾은 이규혁 선수와 인사를 나눴고, 이같은 제안을 하게된 것. 그러자 이규혁은 "장기간 연습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또한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을 본 적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규혁 선수는 "탁구와 배드민턴을 스릴 넘치게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규혁 선수는 "배드민턴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해 아쉬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뿐 아니라 강호동은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에 대한 기분이 어떠냐?"며 소치올림픽으로 은퇴하게 된 이규혁 선수의 심경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규혁 선수는 "이제 스케이트를 못 신는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청춘과 열정을 쏟아 부으며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한편, 이규혁 선수에게 감독직 제안을 하는 강호동의 이야기는 오늘(25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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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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