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측이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합류와 관련해 "'GTA(Grand Theft Autumn)' 코너에만 출연한다. 크루 개념은 아니다"고 밝혔다.
'SNL코리아' 관계자는 25일 OSEN에 "김원해 크루 하차에 따라 'GTA' 코너 속 게임숍 주인이 공석이 됐는데, 이 자리에 홍진호가 합류하게 된 것"이라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GTA' 시리즈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앞서 'GTA' 군대편에 출연했을 당시 반응도 좋았고, 연기경험이 없음에도 역할을 잘 살려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앞서 홍진호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SNL코리아'의 코너 'GTA' 군대2편에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됐다. 방송 당시 홍진호가 'GTA 군대'를 구매한 후 불만을 터트린 김민교에게 'GTA 군대2'를 권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tvN '더 지니어스2', '김지윤의 달콤한19'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연기도전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한편, 'SNL코리아' 코너 'GTA' 시리즈는 락스타 노스의 인기 게임 'GTA(Grand Theft Auto)'를 패러디해 지난해 큰 인기를 얻으며 단박에 tvN 'SNL코리아'의 대표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시간대 변경, 나르샤-서은광 등 새로운 크루 합류로 새단장한 'SNL코리아'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이날 'GTA' 시리즈는 '3·1절'편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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